괜찮을 거야 수없이 되뇌었어
무뎌진다 그만하자 끝났다
사랑이었어 또 아프게 말하고
돌아서는 그 모습조차 왜 난 예뻐 보이는지
마지막 돌아 본다 아파도 웃어 본다
오늘이 가고 몇 년이 더 흘러서 내게
다시 사랑할 날 온다면 그때도 그대라면 좋겠어
전부였었고 마지막이라설까
내 눈 속에 그대 뒷모습마저 눈물이 가린다
마지막 돌아 본다 아파도 웃어 본다
오늘이 가고 몇 년이 더 흘러서 내게
다시 사랑할 날 온다면 그때도 그대라면 좋겠어
잠시 그대 머뭇거려 할 말이 남았을까
갈 수 없어 널 보기만 해
누군가 바라 본다 웃으며 다가선다
그저 나에게 말을 꺼낸 게 오늘일 뿐
이미 그대의 그 맘속엔 오래 전부터 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