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을 누가 아리 내 속을 누가 아리
아줌마라니 너무나 억울해
어딜봐서 내가 아줌마야
뚫린 입이라고 그럴 수 있나
왕년에 내가 그리워
살림 잘한다 애 잘 키운다
남이 알아주면 뭘 해
손목 한 번 잡혀
이젠 발목까지 잡혀
이름도 잃어버렸어
내 속을 누가 아리 내 속을 누가 아리
내 속을 그 누가 아리
후달리게 마시면 허벌나게 그립다
내 속을 그 누가 아리
왕년에 내가 누군지 알아
한 때는 잘 나간 여자야
줄듯 안 줄듯 애간장 태우며
남자들 꽤나 울렸어
결혼은 왜 해
전에도 말했지만
결혼은 미친짓이야
손목 한 번 잡혀
이젠 발목까지 잡혀
이름도 잃어버렸어
내 속을 누가 아리
내 속을 누가 아리
내 속을 그 누가 아리
후달리게 마시면 허벌나게 그립다
내 속을 그 누가 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