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커니 창가에서 비가오는 걸 봤어
애써 잡은 마음이 요동치고
한없이 눈물이 나
이 비가 그칠까 오지 않았으면
잠잠했던 내 가슴속에
거센 비바람이 몰려올 때면
점점 지쳐가 이젠 그래
이 비가 그칠까 내게 그러지마
나를 감싸고 비를 내려
괜찮던 내 맘에 가끔
비가 내려오면 그때로 돌아가
손내밀어 비를 느껴
손끝에 떨어지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지금
내 맘을 어떻게 해
이 비가 그칠까 오지 않았으면
잠잠했던 내 가슴속에
거센 비바람이 몰려올 때면
점점 지쳐가 이젠 그래
이 비가 그칠까 내게 그러지마
나를 감싸고 비를 내려
괜찮던 내 맘에 가끔
비가 내려오면 그때로 돌아가
사랑 앞에 나약한 내 모습이
거센 바다 위 작은 배같은 건지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그냥
그 자리에 앉아서 울고만 있잖아
이 비가 그칠까 내게 그러지마
나를 감싸고 비를 내려
괜찮던 내 맘에 가끔
비가 내려오면 그때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