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다 가끔 들려 오는 목소리가
익숙해 질 때도 됐어도 모자란 한숨을 몰아 쉰다
가까워져 온다 어디쯤일까 어둠에 가리워
본 듯 해 어디선가 네 모습 이제 나를 닮아가
더는 무너질게 없는 이 곳에서
난 다른 꿈에서 다른 숨을 쉬어
그 체온만으론 너무 차가운 그대라
감은 눈으로 날 보게 되면
꽃을 피워줘 잔인하게 날 피워줘
그 마지막이라도 네게 아름답도록
믿어주지 않는 나의 진심이 어둠에 가리워
본 듯 해 어디선가 네 모습 이제 나를 닮아가
다시 돌아갈 길 없는 이 곳에서
난 다른 꿈에서 다른 숨을 쉬어
그 체온만으론 너무 차가운 그대라
감은 눈으로 날 보게 되면
꽃을 피워줘 잔인하게 날 피워줘
그 마지막이라면 사라진 데도
초라하지는 않을 꺼 라고
완벽하진 못해도 그만 하다면
내겐 충분해 Anyway 모든 게 사라져도
다른 꿈에서 날 보게 되면
좀 차갑더라도 그냥 안아줘 품에서
감은 눈을 떠 나를 찾아줘
꽃을 피워서 그대 향기에 취해서
그 마지막이라도 네가 될 수 있기를 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