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난 우리 함께 걷던 그 길을 걷곤 하지
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며 추억 속을 거니는 거야
하지만 그들 사이에 내가 머무를 자린 없었지만
그 날 느낌으로 돌아가고 싶었어
오늘 낯익은 슬픈 음악이 발걸음을 멈추게 해
새학기가 시작될 무렵 네가 들려준 노래였지
** 그렇게 사랑했는데 시간은 가고 너 없이도 소리내며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지
너 없이는 단 하루도 못 살 것 같던 슬픈 이 계절도
그 언제 그랬냐 싶게 두 번씩이나 지나가 버렸지만
다시 또 누군가 내게 니 소식을 전해주며
잊었냐고 하면 난 또 울 것 같아
널 잊은 게 아냐 묻어둔 것 뿐야 **
**
나나나......널 잊은 것이 아니야
나나나......묻어둔 것 뿐야
나나나......널 잊을 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