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낮은 의자에 앉아
조용히 흔들어 봐요
이곳을 채우던 그대처럼
멍하니 날 바라봐요
내어깰 감싸지 마요
느껴요 그대왔음을
걱정이 되나요 외로운 나
이럴줄 몰랐었나요
아플줄 알았었나요
그대가 없어도
바람이 불던 지난날
내게 안겨서
날 지켜주라던 그대에게
이제는 묻고싶어요
왜 먼저 가야했는지
맘편히 내곁을 떠날수도 없으면서
어딨나요 기다려요
내가 가요
그대에 사진을 보며
조용히 말걸어봐요
해맑게 웃지만 나에게는
슬프게 웃고있네요
내모습 가여운가요
느껴요 그대사랑을
걱정이 되나요 혼자인 나
이럴줄 몰랐었나요
아플줄 알았었나요
그대가 없어도
파도가 치던 그 여름
내게 안겨서
날 바라보라던 그대에게
이제는 묻고싶어요
얼마나 간절했는지
얼만큼 그대가 지켜주고 싶었는지
바람이 불던 지난날 내게안겨서
날 지켜주라던 그대에게
이제는 묻고싶어요
왜먼저 가야했는지
맘편히 떠날수도 없으면서
어딨나요 기다려요
내가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