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무 말 없나요
늘어진 내 몸 안고 그대 울고 있나요
그래요 날 사랑했던만큼만
내 기억 지울만큼만 여기서 울고 돌아서
이제 다시울지 말아요
나없이 혼자 남겨져 울고 있는 그대
멀리서 본다면 내맘 너무 아플테니까
하나만 더 약속해줘요
내 모습 담긴 사진들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두 다 태우겠다고
그 사진들과 함께
그대 맘속에 나도 모두 태워야 해요
다시 돌아올순 없지만
너무도 그리울 때면 꿈속에 찾아가
한방울 눈물로 그댈 만져봐도 되겠죠
나는 아무 후회 없어요
짧았던 사랑이지만 내 모든것을 줬으니
난 언제나 행복했어요
날 조금더 나를 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