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클어진 곱슬머리 언제나 실수 투성이 정신없이 주책인 나
느긋한 점심시간에 난대없이 공에 맞았어
어지런 그 순간에 그 애와 첨 만났네 나에게 넌 피식 웃으며
나에게 넌 돌머리란 한마디
나에게 넌 억울하면 따라 오라해 화가났지만
*그 애를 따라갔었어 내 속을 알수가 없어
그 애를 따라갔었어 괜시리 맘이 설레어
내가 몇반의 누군지 이미 다 알고 있다며
평소의 생쇼를 잘 지켜봤대 어쩌면 응큼한 짜식
그데 꽤 근사한 모습 셀쭉한 니 얼굴이 환하게 웃고 있네
너에게 난 마법에 걸려 너에게 난 풀릴 수가 없어
너에게 난 그 환한 미소 안에서 운명처럼 그 앤 날 보고 웃었고
내 속을 알수가 없어 그 앤 날 보고 웃엇고
괜시리 난 따라 웃었어 그애와 난 함께 그 애와 난 함께 걸어가
그 애와 난 함께 오늘부터 함께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