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대 떠나가는 날 가시는 곳까지 내다보려다
나 눈물을 참지 못할까봐 이렇게 망설이기만 하네요
하지만 그 모습 봐야겠죠 다신 그대 모습 볼 수 없으니
꿈에서라도 그댈 보려면 마지막 모습 기억해야겠죠
내일아침 눈을 뜰 때면 이제 그대 내 곁에 없겠죠
익숙해질 수 없는 시간이 나를 찾아 오는게 그게 너무 두려워
얼만큼 그대 가고있는지 돌아볼 용기조차 난 없네요
그저 눈감은 채 또 이렇게 아무말없이 눈물 흘리네요
내일아침 눈을 뜰때면 이제 그대 내곁에 없겠죠
익숙해질 수 없는 시간이 찾아오는 것이 두려워
가끔씩 그 미소가 그리울 때면 나는 어떡해야 하는지
따뜻했던 그대 손길 없이 내가 살아갈 수 있을지
아직도 못다한 얘기들은 가슴속에 모두 묻어둔채로
그대 그리며 살아갈께요 이제 마음편히 떠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