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호세-이석준, 카르멘-채국희>
(돈호세)
미칠것만 같았어 아마 미쳤을꺼야
눈앞에 맴도는 얼굴 칼날같던 그대 입술
콧가를 스치던 그대의 살내음
물총새처럼 천장만 바라보던 불면의 나날-
그리움의 날들-
내목소리를 기억한다면
나를 맞아주오 내 사랑
(카르멘)
미칠것만 같았어 아마 미쳤을꺼야
눈앞에 맴도는 얼굴 달콤한 입맞춤
내 마음을 훔쳐간 그대의 살내음
(함께)
물총새처럼 천장만 바라보던
불면의 나날- 그리움의 날들-
(돈호세)
내 목소리를 기억한다면
(카르멘)
기억해요- 그목소리
(돈호세)
나를 맞아주오-
(카르멘)
그대를 맞으리니 -
(함께)
내사랑-
깨어나지만 말아줘 꿈이라도 좋으니
사무치게 그리웠던 너 내앞에 선 그대
(돈호세)
까르멘, 그대라면-
(카르멘)
돈호세, 그대라면-
(함께)
끌어안고 놓지 않으리- 죽음도 우릴 못가르리-
우리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