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죠 살아가는 이유가 어제만 해도 내겐 분명히 있었는데
이제는 숨쉬는 것조차 이젠 눈을 뜨는 것조차
내겐 너무 힘에 겨운 일이 되버린 후 아침은 다시 찾아왔죠
웃기죠 모두 그대로인데 단지 변한 것은 그대 하나 없는걸
사랑하는 마음도 그대 향기마저도 내 방안 가득 모두 그대론데
왜 사랑이란 거 이별한 후에 더 (깊어지는지)
왜 이별이란 거 피할 수 없는지 (늘 그래왔듯이)
이제 조금씩 사랑을 알 것 같은데 죽을 만큼 힘겨운 이별들을 견디고 있죠
때론 바람이 전하는 그대의 소식을 들을수 있게
방안 창문을 열고 한참동안 기다려 봐도
그리움만이 나를 찾아오죠
난 아직 끝난게 아닌 것 같은데 (거짓말처럼)
눈 뜨면 그대가 있을 것 같은데 (그럴 일 없겠죠)
차갑기만한 이별은 나만 혼자서
죽을 만큼 힘겨운 세상 속에 살게 하네요
왜 사랑이란 거 이별한 후에 더 (깊어지는지)
왜 이별이란 거 피할수 없는지 (늘 그래왔듯이)
이제 조금씩 사랑을 알 것 같은데
죽을 만큼 힘겨운 이별들을 견디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