いつもよりも向かい風が强く
평소보다 맞바람이 세서
ペダルを踏む足も疲れてきて
페달을 밟는 다리도 슬슬 지쳐서
少しだけ遠回りになるけれど
조금 돌아가게 되겠지만
風を凌げる細い小道通っていこう
바람을 탈 수 있는 가는 샛길을 지나가자
もっと早く出掛ければよかった
좀 더 일찍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時間には間に合わなさそうだ
시간에는 닿지 못할 것 같다
きっと君は不機嫌になってる
분명 너는 기분을 상했겠지
言い譯探せるかな?
핑계를 찾을 수 있으려나?
あのタバコ屋さんを曲がったら赤い屋根が見えてくる
저 담배가게에서 꺾으면 붉은 지붕이 보인다
大きな犬がいつものように吼えてくるはずだから
언제나처럼 커다란 개가 짖을 테니까
それを合圖に君が窓から顔出して笑ってる
그것을 신호로 네가 창으로부터 얼굴을 내서 웃고있어
そうだとうれしいんだけど…
그랬으면 좋겠지만...
思っていたよりは怒っていない
생각했던 것보단 화내고 있지 않아
だけどやけに僕より先に行く
하지만 왜인지 나를 앞질러 간다
さっき言った言い譯が噓のように
방금 말한 핑계가 거짓말처럼
背中を押す風に變わっている
등을 밀어내는 바람으로 변한다
[待ってくれよ!]なんて言える立場じゃない
[기다려!!]라던가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냐
君の前に行くのも違う氣がする
너를 앞지르는 것도 영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어
しばらくはこのままで居ようか
당분간은 이대로 있을까
やっぱり怒ってるのかな?
역시 화내고 있을까나?
通りすがりの人から見れば不思議にうつっただろう
지나가는 사람이 본다면 이상하게 비치겠지
[眞劍な顔した男女が追いかけごっこしている]
[진지한 얼굴을 한 남녀가 술래잡기를 하고 있어]
追い風に乘った自轉車は加速してゆくばかり
쫓아오는 바람을 탄 자전거는 가속해 갈 뿐
遲れた分取りもどせるかも…
늦어진 만큼 되돌릴 수 있을지도...
あの急な坂登りきったら靑影トンネルだ
저 급한 경사라면 아오카게 터널이다
車の排氣ガスで煙いのを少しだけ我慢すれば
차의 배기가스로 매운 것을 조금만 참으면
目の前が廣くなった先に目指す海が見えるよ
눈 앞에 넓게 펼쳐져서 향하던 바다가 보일거야
そしたら機嫌直してね
그러면 마음을 풀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