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보아 주지 않는 차디찬 바닷가 나의 고향
울퉁불퉁 제 멋대로 생긴 나는 미운 돌멩이
이리저리 부딪히고 깨져 아픈 맘 아픈 세상이지만
꿋꿋하게 내 꿈을 키우는 나는 미운 돌멩이
따갑게 후비고 드는 바다의 세찬 몸부림
이젠 괜찮아 한숨 쉬면 어느 순간 내게 다가와
얼굴을 돌려 흐르는 눈물 파도에 씼겨 흘러흘러
꺾이지 않을 희망 깎일수록 단단해지는
찬란한 햇빛 줄기에 반짝일 내 모습 그려보며
난 오늘도 드세찬 파도에 음-몸을 맡긴다
아- 꿈을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