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잘 지내나봐요 아무 일 없는 듯
아이같은 웃음도 해맑은 눈빛도 그대로네요 그댄...
내 앞을 지나쳐 가네요 얼어붙은 나를
그댄 어떻게 날 못볼 수 있을까요 얼마나 아프길래...
그대 나를 잊어가나요
눈물도 한숨도 나뿐인가요
떨리는 고백이 숨가쁜 약속이 그대는 잊어지던가요
나는 아직 믿고 싶은데
다시 내게 돌아올 것 같은데
그대 없는 세상에 익숙해질까봐 자꾸만 겁이 나죠
나 이젠 전화도 못하죠 대답없을테니
그댄 내가 궁금하지도 않나봐요 얼마나 행복하면...
그대 나를 떠나가나요
눈물도 한숨도 나뿐인가요
함께한 시간이 버려질 추억이 그대는 아깝지 않나요
나는 아직 믿고 싶은데
다시 내게 돌아올 것 같은데
그대 없는 세상에 익숙해질까봐 자꾸만 겁이 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