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아침에 들렸을까
하루 시작하는
작은 새소리
감져진 눈커풀이
힘겨워서
5분 더 1분 더
애원하던 나였었는데
준비해둔
새하얀 원피스도
가득 번져 있는
향긋한 커피향
예전과는
너무도 달라졌죠
나도 모르게
살며시 미소지어요
내 마음 알까
그 마음은 어떨까
두근거림에
슬쩍 얘기해볼까
그에게 들킬까
냉정해보지만
설레임 감출 수 없죠
이런 사랑
키워도 되는 건지
다시 물어도 보죠
맑은 그의 두 눈에
이런 맘 처음이라
한 번 아닌 건지
두려워 내 자신조차
어느 토요일에
그대를 보았어요
맑은 모습으로
인사를 해요
그 모습이
자꾸만 좋았어요
작은 설레임 하나로
행복했어요
같은 시간
집 앞을 나설때면
매일 그 사람을
볼 수 있어요
운명 같은
나의 사랑이라
아주 소중한
이 사랑이 두려워져요
내 마음 알까
그 마음은 어떨까
두근거림에
슬쩍 얘기해볼까
그에게 들킬까
냉정해보지만
설레임 감출 수 없죠
이런 사랑
키워도 되는 건지
다시 물어도 보죠
맑은 그의 두 눈에
이런 맘 처음이라
한번 아닌 건지
두려워 내 자신조차
이제 말해요
그대를 위해
지금껏 기다렸어요
사랑을 말해요
아껴둔 내 맘
모든걸 줄거예요
내 마음 알까
그 마음은 어떨까
나의 사랑이
너무 큰 건 아닐까
사랑을 나누고 줘도
알잖아요
내 마음 변함이 없죠
그대 사랑이
나만 하는 건지
정말 알고 싶어요
내게 얘기해줘요
이런 말 서툴지만
사랑한다 말할래요
늘 곁에 있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