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전생에서
내가 이미 널 만나
그 가슴에 큰 못 하날
주고 떠나왔나봐
다시 이 세상에서
그때 그 아픔 갚으려고
너는 내게 와서
이렇게 날 더 울리나봐
그렇다면
정말 그렇다면
아직도 너는
부족한거니
더 얼마만큼
내가 아파해야
나의 죄가
용서되겠니
혼자였었기에
외로웠던건
외로움도 아니였었지
너와 있어도
홀로인듯한
그건 외로움을
넘어서는 절망
떠날때를 알고
가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단
그 얘기가
어쩌면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아서
눈물이나
세상이란
정말 세상이란
등지고 싶을만큼
가혹해
가장 사랑한
사람에게서는
가장 깊은
상철 받게 돼
혼자였었기에
외로웠던건
외로움도
아니였었지
너와 있어도
홀로인듯한
그건 외로움을
넘어서는 절망
떠날때를 알고 가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단 그 얘기가
어쩌면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아서
눈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