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지우는 날
바로 오늘처럼
비가 왔어
널 강물위로
보내던 그 날에
많은 비가
이젠 세상에 나란 사람
너와 함께 없는거야
왜 혼자만 나를 두고
떠날 수 있었니
넌 그렇게 갚아야 해
우리 다시 만날땐
나의 아픔 모두 받아
널 지우려고
노력해봤지만
그게 안돼
나 너무 많이
널 사랑했나봐
아주 많이
나 참 바보지
너 하나를
잊지못할 것만 같아
미안해마
날 만나도
먼저 떠난거라
말하지마
우리 서로
더욱 사랑하도록
하늘이
널 데려간 거야
왜 혼자만 나를 두고
떠날 수 있었니
넌 그렇게 갚아야 해
우리 다시 만날땐
나의 아픔 모두 받아
우리 사일
질투했기 때문에
너를 내곁에서
먼저
데려간 것 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