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김성길
작사 : 신봉승
작곡 : 박경규
Espressivo (♩=76)

1.
저기 물안개 소낙비 아련한 산을
그려도 움직이는 한폭의 비단
저기 빨간 단풍으로 색칠한 산을
어연히 손짓하며 우릴 부르네
대관령 아흔아홉 대관령 구비구비는
내 인생 초록물 드리면서 나그네가 되라네

2.
저기 찬바람 하얀눈 소복한 산을
누구를 기다리다 봄은 머언데
저기 진달래 철쭉으로 불타는 산을
구름도 수줍어서 쉬어 넘는데
대관령 아흔아홉 대관령 구비구비는
내 인생 보슬비 맞으면서 나그네가 되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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