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멍하니 너를
계속 바라보다가
그렇게 서 있다가
네가 사라질까 봐
다가가고 싶은 맘에
움직이고 싶은 난
곤히 잠에 빠진 네 눈을 보며
그렇게 하루가 흘러가
안아줘
짙은 어둠이 날 가려도
너의 따뜻한 미소가
날 감싸잖아
이제 난
하루의 끝에 네가 있어
그렇게 천천히 다가가
조심스레 건넨 말에
못 이기는 척 웃던 너
구름처럼 붕 떠 있는 마음에
한줄기 미소가 들어와
안아줘
짙은 어둠이 날 가려도
너의 따뜻한 미소가
날 감싸잖아
이제 난
하루의 끝에 네가 있어
그렇게 천천히 다가가
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