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잖아 기분이 너무 좋잖아
원래 약속 있었는데 바람마저 널 보라 해
10분 뒤 나와
학교 끝나고 걷는데 약속 갈 준비하는데
이런 날엔 네가 너무 보고 싶어지잖아
10분 뒤 도착
가까워져 간다 마음이 들뜬다
발걸음이 빨라진다
어떤 모습일까 어떤 표정을 지을까
너도 나와 같은 맘일까
내가 사랑을 말할 때는 과장이 아냐
내가 널 보며 웃을 때도 거짓이 아냐
내겐 10분도 한 시간도 온종일도
괜찮아 널 볼 수만 있다면
집 앞이야
No make up 안 해도 예뻐
눈곱 낀 맨 얼굴이 내겐 충분히 예뻐
눌러 쓴 후드티에 귀여운 수면 바지
콩깍지 씌었나봐 어쩌면 이리 예뻐
10분 뒤 나와 현기증 날 거 같거든
지금 이런 내 모습 연기가 아니거든
이런 내 맘 제대로 보여주고 싶지만
됐고 보고 싶어 빨리 나와
방금 막 씻고 나와서 화장도 못했다지만
원래 나는 너의 맨 얼굴을 좋아하잖아
10분 뒤 나와
가까워져 간다 마음이 들뜬다
발걸음이 빨라진다
어떤 모습일까 어떤 표정을 지을까
너도 나와 같은 맘일까
내가 사랑을 말할 때는 과장이 아냐
내가 널 보며 웃을 때도 거짓이 아냐
내겐 10분도 한 시간도 온종일도
괜찮아 널 볼 수만 있다면
집 앞이야
아직 너는 내 맘 모르겠다고 말하지만
수줍은 네 모습에 내 맘이 간질거려
너를 사랑하는 것 같아
사랑을 말할 때는 과장이 아냐
널 보며 웃을 때도 거짓이 아냐
내겐 10분도 한 시간도 온종일도
괜찮아 널 볼 수만 있다면
사랑을 말할 때는 과장이 아냐
널 보며 웃을 때도 거짓이 아냐
내겐 10분도 한 시간도 온종일도
괜찮아 널 볼 수만 있다면
집 앞이야
워어
집 앞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