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
어쩌면 나는 그대로일지 몰라
겹겹이 덧칠하던 모습들
내 것은 아니었나봐요
기억하고 있나요
되고 싶은 게 참 많았죠
이대로 서투른 모습도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당신의 행복을 찾았나요
바라던 모습이 되었나요
여전히 꿈꾸고 싶어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지켜줄 그런 사람
요즘은 어떤가요
조금은 행복해졌나요
외롭던 텅 빈 그 자리는
어떤 색으로 물들었나요
당신의 행복을 찾았나요
바라던 모습이 아닌가요
여전히 꿈꾸고 싶어
평범한 내일의 꿈들을
기다려줄 사람
당신의 오늘을 살아가요
지나간 날들을 놓아줘요
여전히 꿈꾸고 싶어
진짜 마음을 잃지 않도록
걸어가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