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이끌려가 듯
날 데려가 줘 날 데려가 줘
시원한 삼척 바다로
날 데려가 줘 날 데려가 줘
비를 맞듯 시원하게 날 맡기고 싶어
붉은 하늘 물들이고 바라보면
가슴속에서 꿈꿨던 그 그림들이
눈 앞에 펼쳐지네
바람에 이끌려가 듯
날 데려가 줘 날 데려가 줘
시원한 숲 속 사이로
날 데려가 줘 날 데려가 줘
그리웠던 이 표정 내 품에 안겨
강물에 몸을 맡기 듯
날 감싸주네 날 안아주네
푸르른 노랫말들이
귀를 감싸네 잠들게 하네
바람에 이끌려가 듯
날 데려가 줘 날 데려가 줘
시원한 삼척 바다로
날 데려가 줘 널 데려갈 게
널 보고 싶어 날 데려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