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올챙이 다 자라도 개구리겠지
내게 바라는 것들은 조금씩 더 커지고
난 그만큼 더 작아져
어릴 적 상상했던 지금 내 나이는 어른인데
아직도 어리숙하기만 해
스물을 넘기면 될 줄 알았었던 어른은
아직도 저 멀리에 있는데
꿈을 포기해야 꿈을 이룰 수 있어
오늘도 잠에 들지 못하고
눈뜬 채 하루가 지나가
사실 꿈은 그저 꿈일 뿐이란 걸 알아
힘들지 않은 척 날 꾸밀 뿐
인생이 그리 달콤하지 않단 걸
알게 된 후로
내 노래도 더 써졌지
My life is like grey
My life is like grey
I tried to paint it white
But life is still grey
My life is like grey
My life is like grey
I tried to paint it white
But life is still grey
내 인생은 그래
이 우물은 좁았고 세상은 컸어
눈칫밥을 꼭꼭 씹어가며 하룰 버텨
친구들이 저만치에 먼저 앞서가도
뒤처진 그만큼 더 빨리 많이 뛰었어
실패는 두려워하지만 시돈 어려워
남들의 기대치에 미칠 듯 난 못 미쳐
잠깐 쉬어가고 싶은 내게 기댄 기대는
언제나 조금만 더 더 더 달려가래
이젠 왜였는지도 모른 체로 계속 달려
그래 어차피 정해진 끝은 없으니
그러고 보면 책도 진짜 답은 아닌가 봐
물음표와 마침푠 많은데
찾는 쉼푠 없는 거 보니
지금 난 모르겠어 내가 찾던 행복
아마도 여기에는 없나 봐 그런가 봐
이대로 계속 가면 길을 잃을 것 같아
조금은 돌아가야 할까 봐
어떻게 해야 하죠
무얼 더 해야 하죠
버티면 된다던데
엄마는 어땠나요
아빠도 그랬나요
안 되는 건 없다던데
내가 할 수 있을까요
잘해 갈 수 있을까요
아직 많이 부족한 난데
조금만 더 해보면
닿을 수 있을까요
그리 멀지 않은 것도 같은데
My life is like grey
My life is like grey
I tried to paint it white
But life is still grey
My life is like grey
My life is like grey
I tried to paint it white
But life is still grey
My life is like grey
My life is like grey
I tried to paint it white
But life is still grey
My life is like grey
My life is like grey
I tried to paint it white
But life is still grey
괜찮아 넌 잘 하고 있어
절대 잊지마 우린 행복해야 돼
조금 쉬어가도 돼 서두르지마
절대 잊지마 우린 행복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