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에 조용히 스며드는
음악 소리에 취해
수줍게 꺼내본지난날의
너와 내 모습이
창가에 비친 마른 입술이
모든 걸 말해 주는 것 같아
밤공기가 차가워 이불에
몸을 감싼 채
그저 핸드폰만 바라봐
뚝 뚝
너에게로 가고 싶은데
뚝 뚝
그게 내 맘 같지 않아서
유유 유우
유우우우우우우
uh huh
작은방 네가 남기고 간
흔적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정리가 안돼
맘에 담아두었던 그런 그리움이
저 하늘 위에서 내리는
빗방울처럼
뚝 뚝
너에게로 가고 싶은데
뚝 뚝
그게 내 맘 같지 않아서
유유 유우
유우우우우우우
uh huh
오늘만 지나면 늘 그래왔듯이
괜찮아질 것 같아 비가 오는 밤이면
니 생각에 젖어
촛불을 환히 밝힐래
뚝 뚝
너에게로 가고 싶은데
뚝 뚝
그게 내 맘 같지 않아서
유유 유우
유우우우우우우
uh huh
뚝 뚝
너에게로 가고 싶은데
뚝 뚝
그게 내 맘 같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