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스친 바람결에도
네가 날 부른 것 같아
닮은 뒷모습에 또 주저앉은
이 가슴만 떼어 낼 수 있다면
이미 다 끝난 우리 사랑 얘기
흔한 이별이 돼버린 이야기
넌 이미 다른 사랑 중이니까
내겐 아직 슬픈 얘기지만
하루라도 빨리 잊어줄게
혹시 한번 너와 마주칠까
추억을 따라 걸었어
마치 운명처럼 너를 봤어
부르지 못했어 혼자가 아니라서
널 잊지 못한 슬픈 사랑 얘기
흔한 이별이 아닌 내 이야기
벌써 넌 다른 사랑 중이니까
너무 가슴 아픈 얘기지만
하루라도 빨리 잊어줄게
우리가 함께 걸었던 추억의 거리를
내가 아닌 다른 둘이 걸어가
이루지 못한 슬픈 사랑 얘기
숨이 멎을 듯 아픈 내 이야기
너 떠난 이별 길에 혼자남은 내 가슴은
너를 지우고 또 지워봐도
다시 너로 가득 채워지는 얘기
혼자만의 슬픈 사랑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