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물드는 하늘
집으로 가는 발걸음
오늘도 참 많이 지친 하루였겠죠
무거운 눈을 견디며
하늘 한번 보지 못하는 하루가
그대의 매일이겠죠
반쯤 감긴 눈으로 날
바라보며 괜찮다 말하는
그대 안쓰러
꼭 안아주고 싶어요
혼자 애쓰지 않아도 돼
항상 곁에서 그댈 지킬게
그대 내 품에
안겨 쉬어도 돼
쓰러져 울고 싶을 때
그대가 내 어깨에
기대어 쉴 수 있게
언제나 항상 이렇게
언제나 항상 이대로
걱정 가득한 마음과
두려움에 잔뜩 웅크린
그대의 내일에
꼭 말해주고 싶어요
혼자 애쓰지 않아도 돼
항상 곁에서 힘이 돼줄게
그대 오늘도
참 잘 견뎌냈어요
쓰러져 울고 싶을 때
그대가 내 어깨에
기대어 쉴 수 있게
언제나 항상 이렇게 항상
언제나 여기 이대로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