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길 바래 내 앞에 다가선 이 현실들
눈물이 나 널 두고 가야 하는 생각에
내 손을 잡아 마지막 너를 느끼고 싶어
내 마음은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야
바람에 흩어진 먼지처럼
그렇게 난 잊혀져 가겠지
기억해줘 내게 머물다간
한 사람이 있다는 걸
부탁이야 힘들지 않도록
슬픈 얼굴 보이지 말아 줘
어둠이 날 덮어 잠에 들면
나 편히 쉴 수 있도록
눈물에 가려 희미해져 가는 모든 것들
웃을 수 있게 조금만 나에게 시간을 줘
내 손을 잡아 마지막 너를 느끼고 싶어
내 마음은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야
숨결 가득 찬 이 공간 속
내 숨 다 가져가도 돼
내 곁에 널 두 자기엔
네 미소는 왠지 몰라 슬퍼 보이네
때마침 어둠 속 내게
찾아와줬던 네 곁에선 되게
희미하게 웃으려 어쩜
깊게 더 짙게 배인 향긴 널 덮게
바람에 흩어진 먼지처럼
그렇게 난 잊혀져 가겠지
기억해줘 내게 머물다간
한 사람이 있다는 걸
부탁이야 힘들지 않도록
슬픈 얼굴 보이지 말아 줘
어둠이 날 덮어 잠에 들면
나 편히 쉴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