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은 지쳐 난
가끔 눈을 감아요
이렇게 하면 내 맘이
좀 더 자연스럽게
그런 밤이 오면 난
내 맘의 문을 닫아요
이렇게라도 내가
나를 버릴 수 있게
비록 나를 이해하려 해도
내가
이미 너무 늦었지만
나도 나름
이젠 미치겠어
더는 못하겠어
나도 몰라
음..
이른 시간에도
기억이 잘 나질 않고
내게 쓰던 편지가
마르지가 않은걸
아니
이대로가 좋아
이런 날이라면 난
내 맘의 눈을 감아요
이렇게 하면 조금 더
내 맘을 자연스럽게
그런 밤이라면 난
난 다시 눈을 감아요
이렇게라도
내가 나를 잊을 수 있게
이런 날은 지쳐 난
가끔 눈을 감아요
이렇게 하면 내 맘이
좀 더 자연스럽게
그런 밤이 오면 난
내 맘의 문을 닫아요
이렇게라도 내가
나를 버릴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