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롭고 슬픈 화성인
날 낫게 할 약을 찾으러 이곳에 찾아왔지
사람들은 내게 친절해 모두 날 좋아해 왜냐하면~
난 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할 수 있으니까..
난 빨리 지구인들에게 날 이해 시켜야해.
이렇게 낯선 곳에서 혼자 외롭게 죽고 싶지 않아
처음엔 모든게 순조로운 듯 했지
내가 원하는 약을 찾기도 너무 쉬워보였지
하지만 그들은 내가 원하는걸 주지 못했지 왜냐하면
그저 눈에만 보이는 내웃음을 오해했으니까
난 단지 슬프지만 않았으면 좋겠어
슬플때 나오는 웃음이 내게는 제일 큰 아픔인걸..
나는 웃음이 싫어 난 웃음이 싫어
웃음은 나를 죽음으로 이끄는 병....
난 죽고 싶지 않아...
눈물만이 나를 삶에 머물게 하는 약
난 떠나고 싶지 않아
나는 외롭고 슬픈 화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