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내야 하나
어떻게 웃으며 널 떠나 보내야 하나
안녕이란 말이 필요한 건지 아니면 어떤 말이 널
편하게 할 수 있는지
너 없는 나를 알기에
널 잃은 슬픔 알기에
내일이면 이런 나와 같은 너를 알기에
나 선뜻 네 앞을 비켜 설 수가 없는 걸
이런 내 마음을 넌 아는지
어떻게 잊어야하나
어떻게 그 모든 널 지워버릴 수 있나
아마 생각지도 못했던 너의 조그만 기억들까지
날 괴롭히려 할텐데
너 없는 나를 알기에
널 잃은 슬픔 알기에
내일이면 이런 나와 같은 너를 알기에
나 선뜻 네 앞을 비켜 설 수가 없는 걸
이런 내 마음을 넌 아는지
나를 사랑했다면 함께 했던 날이 소중한다면
눈물마다 네 모습 귓가에 네 목소리
아프게 간직하지 말기로 해
오히려 헤어지는게 서로가 잘된 것처럼
그런 미움 생길 때 까지만 미룰 순 없니
나 먼저 네 곁을 떠나주기를 원하는
그런 널 잊는 건 쉬우니까
오히려 헤어지는게 서로가 잘된 것처럼(잘된 것처럼)
그런 미움 생길 때 까지만(잠시만)미룰 순 없니
(기다려 줘) 나 먼저 네 곁을 떠나주기를 원하는
그런 널 잊는 건 쉬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