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또 내리는 날이면
넌 흔들리듯 그렇게 내리지
언젠가의 나만의 너처럼
또 다른 사람 사랑할 수 있을까
아직은 갖지 못했어
난 너를 지울 그 어떤 사랑도
어떡해든 잊어는 지겠지
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처럼
그 언젠가 어느 날에
너는 내게 물었지
사랑하다 헤어지는
일보다 더 아픈 게 있냐고
난 너를 사랑해
너를 너무 사랑하지만
멀어진 그 눈빛은
되돌릴 자신이 없었던 거야
니가 가진 그 슬픔보다
바라보는 내가 더 아픈 거야
아니 나도 이젠 널
더 이상은 기다리지 않아
그 언젠가 어느 날에
너는 내게 물었지
사랑하다 헤어지는 일보다
더 아픈 게 있냐고
난 너를 사랑해
너를 너무 사랑하지만
멀어진 그 눈빛은 되돌릴
자신이 없었던 거야
니가 가진 그 슬픔보다
바라보는 내가 더 아픈 거야
아니 나도 이젠 널
더 이상은 기다리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