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낙엽지는 마로니에 공원에 앉아
외로움을 그리고 있네
젊은 날의 화려한 꿈
고뇌로 남은
나는 동숭동길 거리의 화가
떠나간 내 사랑아 내 청춘아
그리운 내 사랑아 잊지 못해서
사랑아 내 사랑아 못다한 꿈
외로움만 그리고 있네
2.
골짜기의 작은 꽃은 이름 없어도
저 혼자서 아름다운데
믿지 못할 재능 하나 꿈을 걸고서
모두 잃어버린 거리의 화가
떠나간 내 사랑아 내 청춘아
그리운 내 사랑아 잊지 못해서
사랑아 내 사랑아 못다한 꿈
외로움만 그리고 있네
떠나간 내 사랑아 내 청춘아
그리운 내 사랑아 잊지 못해서
사랑아 내 사랑아 못다한 꿈
외로움만 그리고 있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