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봐 너 요즘 왜이래
치마가 왜 자꾸 짧아져
시퍼런 눈은 또 왜 그래 맞아도 그렇겐 안되겠다
아무리 개성의 시대라 하지만 넌 조금 심한건 아니니
저기봐 널 보고 웃잖아 버스나 지하철 안 챙피해
날 그냥 내 버려둬 제발 상관하지마 내 맘이야
기가 막혀서 대체 왜이래 생전 관심없던 너였잖아
아냐 그게 아냐 왜 관심이 없었겠니
청초하고 하얀 백합같던 너 얼마나 예뻤는데
제발 이러지마 또 심술이 도진거니
사랑한단 얘기 안했다고
알면서 왜 그래 있을 때 더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