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넌 말해왔지 날 사랑하느냐고
하지만 나는 그저 그냥 덤덤히 말해왔어
형식적인 말따윈 너에게 하고 싶지 않다고 했었지
그렇지만 넌 내게 많은 것을 바랬지
나는 슬픈 네 마음도 몰라주고
난 지금 후회해 널 잃은 아픔에
견딜 수 없는 그 상처 난 지우고 싶어
바보같은 난 지금 널 보내고 있어
이제까지 왔던 지난날의 우리들을
너에게는 내가 정말 밉게 보이겠지
하지만 지금으론 어쩔 수가 없어
언젠가 니가 다시 나를 찾아와줘
어른이 된 내 모습과 멈춰버린 나의 사랑
그 말만 꿈을 꾸며 마음 속에 묻어둘게
아직 어린 너 그 때만을 기다릴게
커다란 눈망울에 눈물 가득 고일 때쯤
잃었던 사랑 너의 그 의미를 깨달았어
나에 대한 사랑도 눈물도 떨어져버린거야 침묵으로
널 사랑해 말해주지 않는 걸
가슴 아픈 마음 속에 움크렸던 지난 날의 기대
난 지금 후회해 널 잃은 아픔에
견딜 수 없는 그 상처 난 지우고 싶어
지금의 나로서는 널 잊고싶어
현실에 만족하는 내가 되고 싶어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을꺼야
너의 모습 나의 모습 초라해질뿐야
언젠가 니가 다시 나를 보게되면
그 때 나는 니가 원한 내가 돼있겠지
달라진 모습에 너는 놀랄꺼야
너와 닮은 내가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