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레이션)
멀리서 아주 멀리서 부터
나를 지켜보던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은 아주 오래전부터
한결같이 그 곳에 계셨던 분이셨죠.
그 분의 눈부신 모습
그 분은 참으로 넓은 가슴을 가지셨고
한없이 따스함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처음 그분을 만났을 때
나는 이렇게 말했죠.
"당신과 늘 함께 있고 싶어요."
"당신을 닮고 싶어요." 라는 말에
그 분은 한없이 환한 미소를 내게 지어보이셨고
그 분의 흡족한 미소를 바라보며
나의 행복은 시작되었습니다.
나를 말없이 품에 안으셨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내 안에 새로운 생명이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이젠 나는 그분을 이렇게 부릅니다.
"아바 아버지" 라고.
(* 참고 : 앨범 다음곡 '아바 아버지'와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