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채] 이제 저 윤이 아니에요 아빠
가라그럼 가고 오라그럼 오고
은채 길바닥에 똥강아지 아니거든요
아빠] 이사가자 집 알아보마
코디네이터도 그만둬
공부 더할래?
유학 보내줄까?
은채] 아빠 죄송한데요
무혁이 아저씨요
그만 둘수 없어요
아빠] 으..은채야
은채] 윤이 좋아할때는요 되게 외롭고 서럽고 그랬는데요
근데 무혁이 아저씬 안그래요
되게 고맙고 따뜻해요
무혁이 아저씨가 나때문에 외로워 할까봐
서러워할까봐 그게 너무 걱정이에요
아빠] 은채야
은채] 그만 둘수 없어요 이제
그만 둘수 없어요 아빠
아빠] 하...(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