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경 백삼십이 북위 삼십칠
평균기온 십이도 강수량은 천삼백
독도는 우리 땅
홀로독 섬도 그저 지나가는 새들의 고향인 섬도
누구의 땅이고 누구의 소유고
따지는 것조차도 웃기지만 서도
하와이는 왜 원자폭탄이 무섭더냐
이제 와 뭘 어쩌자는 거냐 너나 나나 목 터져라
불러보면 뭘 하냐 똑같은 얘기로
오징어 꼴뚜기 대구 명태 거북이
연어알 물새알 해녀 대합실
십칠만 평방미터 우물 하나 분화구
독도는 우리 땅
우리나라 역사실록 하면 세종실록
독도 하면 우리땅 지원 마야 Rock'n roll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몰라도
독도는 우리 땅
노일전쟁 직후에 임자 없는 섬이라고
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
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독도는 우리 땅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독도
누가 또 우겨도 변함없는 우리의 독도
십칠만 평방미터 너희들의 역사가 시작할 때부터 (그전부터)
우리 선조들과 새들의 삶터 그런 어거지는 이제 그만 내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