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눈으로 날 바라보지 마라
그런 미소로 날...
어둠 속에 갇혀 울고 있던 시간
내 몸은 조금씩...
내 허물을 벗고 내 영혼을 벗고
피 흘리는 알몸으로
네 몸을 살라 어둠을 먹고
고통은 잠시 잊어
내게 준 광기 내게 준 분노
악마의 힘이 되고
이런 눈으로 난 이런 식으로 난
망쳐져 버렸어
날 갖고 싶음 말해 날 안고 싶음 원해
그럼 이제부터...
벗어던진 나의 태연한 모습은
너에겐 참을 수 없는...
네 심장처럼 살아가겠어
버려진 삶을 일으켜
내게 준 의심 내게 준 열망
복수의 힘이 되고
아름다웠던 기억은 없어
나 처음부터 이렇게...
네 몸을 살라 어둠을 먹고
고통은 잠시 잊어
내게 준 광기 내게 준 분노
악마의 힘이 되고
눈을 들어 날, 날 봐.
고갤 들어 날, 날 봐.
눈을 들어 날, 날 봐.
난,
난,
한마리 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