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어둔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살듯이?
나의 일생에 꿈이 있다면 이 땅에 빛과 소금되어?
가난한 영혼 지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고픈데?
나의 욕심이 나의 못난 자아가 언제나 커다란 짐되어?
나를 짓눌러 맘을 곤고케 하니?
예수여 나를 도와주소서?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남을 위하여 당신들의 온몸을 온전히 버리셨던 것처럼?
주의 사랑은 베푸는 사랑 값없이 거저 주는 사랑?
그러나 나는 주는 것보다 받는 것 더욱 좋아하니?
나의 입술은 주님 닮은 듯하나 내 맘은 아직도 추하여?
받을 사랑만 계수하고 있으니 예수여 나를 도와주소서?
예수여 나를 도와주소서?
예수여 나를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