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정리를 하다가 그녀가 내게 준 편지가 나왔따
오래전 함께 찍었던 한장의 사진과 함꼐
너를 처음봤던 어느 따사로운 여름날 햇빛 가득했던 여느 때와같은 더운날
저 멀리서 나를 향해 다가오는 너를 봤지 환한 미소 가득한 얼굴은 예뻤지
그때부터 내 맘속엔 너를 보면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은 어쩔수가 없어
설레임이라는 감정 또 사랑이라는 그 감정은 말로 못해
그렇게 너를 만나 함께 보냈던 시간들이 내 마음 깊은곳을 하나둘씩 채워가고
사랑이란 말로 서로를 향해 감싸주고 자신보다 서로를 향한 마음 아껴주고
널 위해서라면 영원할거란 우리 사랑을 위해서라면 내 작은 목숨까지도
바칠거라던 그때 다짐들이 이젠 오래전 추억들로 남아
그 좋았던 날들은 이젠 내 가슴에 남아
나의 첫사랑 기억으로 영원히 내 맘속에 함께해
햇살처럼 눈부시게 다가와 비록 지금 서로가 멀리 떨어져 각각 다른 길을 가지만
널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아무런 이유없이 그때처럼 마냥 웃음이 나는건
처음으로 느껴봤던 사랑, 그리고 행복때문일거야 그런거야 맞을거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역시 그게 바로 나의 잊지못할 첫사랑인거야
너는 한여름의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나를 스쳐가는 따스했던 봄바람처럼
함께 봤던 잊지못할 멜로영화속에 주인공처럼 나를 항상 설레이게 만들어
지금 내게 남은건 오래된 편지들과 함께 나왔던 낡은 사진들뿐이겠지만
잊지못해 난 잊지못해 너는 내게 영원히 간직될 첫사랑이니까
그 좋았던 날들은 이젠 내 가슴에 남아
나의 첫사랑 기억으로 영원히 내 맘속에 함께해
첫사랑의 아픔은 다음 사랑을 위해서
이젠 잊어야 하겠지만 아직도 내 가슴엔
또 만날수 있다면 그땐 못다한 내 맘을
다시 너에게 보여줄게 그땐 널 놓지 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