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머리를 휘날리면서
까만 눈으로 날 채우며
휘청거리는 나를 붙잡고
거짓말처럼 또 웃으며
내게 가만히 이야기해 봐 지금
바람처럼 꼭 돌아올 거라고
내게 가만히 이야기해 봐 지금
바람되어 내 앞에 내려오라고
내게 가만히 이야기해 봐 지금
바람처럼 꼭 돌아올 거라고
내게 가만히 이야기해 봐 지금
바람되어 내 앞에 내려오라고
내게 가만히 또 다시 내게 조용히
바람처럼 나에게 돌아올 거라고 이야기해 봐
또 다시 내게 조용히
바람되어 내 앞에 내려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