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던 내 기억들도
웃고 있던 내 추억들도
묻혀있던 꿈 속에서 춤을 추고
눈물흘린 그 기억들만
얼어버린 그 추억들만
갇혀버린 꿈 속에서 춤을 추고
잊었다고 만 생각했던
슬프다고 만 믿었었던
바라보고 만 싶었던 바램들도
끝도없이 꼭 찾아오는
하염없이 꼭 다가오는
미련없이 난 울지만 춤을 추네
천천히 한 발자국씩만
천천히 리듬에 맞춰서
슬픈듯 웃고 있는 한 없이 행복한 나
끝나버린 내 발소리도
멈춰버린 내 숨소리도
망쳐버린 꿈 속에서 춤을 추네
바람처럼 늘 잔잔하던
구름처럼 늘 포근한던
햇살처럼 늘 해맑던 너였지만..
감춰버린 그 슬픔만이
숨겨버린 그 절망만이
찢겨버린 꿈 속에서 춤을 추네
천천히 한 발자국씩만
천천히 리듬에 맞춰서
슬픈듯 웃고 있는 한 없이 행복한 너
끝나버린 네 발소리도
멈춰버린 네 숨소리도
망쳐버린 꿈 속에서 춤을 추네
불안한듯 또 웃고 있어
미안한듯 또 울고 있어
비웃는듯 한 꿈속으로 떨어져..
천천히 한 발자국씩만
천천히 리듬에 맞춰서
슬픈듯 웃고 있는 한 없이 행복한 나
끝나버린 내 발소리도
멈춰버린 내 숨소리도
이젠 조용히 춤을 추네
바보처럼 난 멍하니 있었지
그냥 널 바라만 보면서
이젠 더 이상 나에겐 네가 들리지 않아
바보처럼 난 멍하니 있었지
그냥 널 바라만 보면서
이젠 더 이상 나에겐 차가운 눈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