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울속가, 금강산타령
- 천하명산 어디메뇨 천하명산 구경갈 제 동해끼고 솟은 산이 일만 이천 봉우리가 구름같이 벌였으니 금강산이 분명쿠나
- 장안사를 구경하고 명경대에 다리 쉬어 망군대를 올라가니 마의태자 어디 갔노 바위 위에 얽힌 꿈은 추모하는 누흔 뿐이로다
- 만학천봉 충암절벽 머리숙여 굽어보니 구만장천 걸린 폭포 은하수를 기울인 듯 비류직하삼천척은 예를 두고 이름인가
- 금강아 말 물어보자 고금사를 다 일러라 영웅호걸 제자가인이 몇몇이나 왔다 갔노 물음에 대답은 없어도 너는 응당 알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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