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난봉가는 대표적인 방아타령, 양산도, 노랫가락 등과 함께 서울,경기지역의 민요로, 흥겹고 발랄한 분위기를 지닌 대표적인 곡이다. ‘박연폭포…’로 시작되는 사설을 가지고 있어 ‘박연폭포’의 곡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곡은 경기지역의 무가 민요 등 기층 음악에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굿거리 장단을 사용하면서 흥청거리는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노래는 표연월과 신해중월이 불렀고, 장고는 이영산홍이 잡았다. 이영산홍은 조모란 등과 함께 활약했던 관기 출신의 명창이다.
원반 : Victor KJ-1234-A (49089-A)
연주 : 표연월, 신해중월 장고 : 이영산홍
녹음 : 1929. 11. 14.
1 박연--폭-포- 흐르-난 물-은-
범-사- 정으로 감-돌아 든-다-
2 탐화--봉잡아- 니가자랑을 마러라-
난화봉- 비룡은- 부럴것이 없-다-
3 날다려- 가거라- 나를다려 가-라-
백년에 내사랑- 날다려- 가거라-
4 잠을-- 자느냐- 꿈은 누굴 꾸느냐-
날 생각- 하고서 번민고통 허느냐-
5 어이하나 그 사람은 심중에다 두었다가
평생을- 못잊어- 원-수 로-다-
6 쓸쓸한- 이세상- 외-로운 이몸-이
언제나- 언제나- 잘살어- 보-나-
(후렴)
에헤-- 어허-- 에헤에라 방아로다
어로러마 디어라- 내-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