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이 잔만 비우며 내 얘기를 참 잘들어주는
때로는 따끔한 충고까지도 형에게 난 고마울뿐야
힘들었던 지난 날동안 같이 울고 웃던 아름다운 시절
좀 더 가봐야 알게되겠지 형의 쓸쓸한 그 뒷모습을
사랑해요 지금 모습 그대로
기억해요 함께 했던 그 날들
언젠가 세상에 끝이 온대도
우리 약속은 변하지 않을 거라 믿어요
언제나 어울리던 그 거리를 영원히 잊지 않기로 해
살다가 우연히 생각나 전화해도 반겨 맞아줄 수 있는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더한 행복 우린 이미 가졌으니
사랑해요 지금 모습 그대로
기억해요 함께 했던 그 날들
언젠가 세상에 끝이 온대도
우리 약속은 변하지 않아요
사랑해요 지금 모습 그대로
기억해요 함께했던 그 날들
언젠가 세상에 끝이 온대도
우리 약속은 변하지 않을 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