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운 얼굴이죠 당신 때문일 테죠
왜 자꾸 그녈 흔들어놔요
당신은 스쳐 지날 여자겠지만 내게는 전부인 그녀죠
매일 같은 얘기죠 당신 얘기뿐이죠
애타는 내 이 가슴은 모르고
바보처럼 한곳만 보는 그녀죠
더 이상 그녈 힘들게 마요
그녀를 놔줘요 흔들지 말아요
똑같은 상처를 두 번은 받게 할 순 없어요
무엇도 못하는 내 슬픔보다
그녀 눈물에 더 아픈 나죠
날 안 봐도 좋아요 이게 내 몫이라도
그래도 그 언젠가 꼭 한번쯤
날 봐 줄 그날, 혹 엇갈리지 않게
더 이상 그녈 맴돌지 마요
그녀를 놔줘요 흔들지 말아요
똑같은 상처를 두 번은 받게 할 순 없어요
무엇도 못하는 내 슬픔보다
그녀 눈물에 더 아픈 나죠
"간주"
사랑해 사랑해 우린 너무나 다르게 하는 말이죠
그녀가 웃네요 나도 따라 웃죠
더 아픈 상처도 그녀는 감당할 수 있는지
무엇도 못하는 내 맘 모르고..
당신 생각에 웃는 그녀죠
그 모습까지.. 사랑할 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