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한반도야 / 서러운 세월 반백년아
우리소원 통일인데 / 어느 누가 막았느냐
북녘땅 깊은 산맥 / 남녘땅 너른 들판
우리산천 이어지면 / 온 누리가 춤을추네
어느 한울 나서시어 / 우리 백성 살피려나
오천년을 지켜낸 역사 / 갈라져서 어찌사나
백두산 천지 정기 받아 / 굽이굽이 내려오고
한라산 백록담 정기 받아 / 굽이굽이 올라가고
백두에서 한라까지 / 통일나라 만들어보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너울너울 춤을추세
대동강 푸른물아 / 찢긴 설움 씻어내고
삼각산 맑은 바람아 / 철조망을 몰아내라
한울님아 청년들아 / 통일의 한 길 나서거라
산천초목 온갖 목숨 / 통일 가는 길 따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