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나그네들 강가에 모여
손에 손을 잡고 노래하며 춤춘다
먼길 다니다가 쉴 곳을 찾아
이제 여기 모여 아픈 마음 달랜다
모두가 웃는 얼굴 즐거운 모습
불꽃이 타오르고 달빛도 밝다
착한 나그네들 밤을 새우며
여기저기 앉아 옛날 얘길 나눈다
밤 벌판에 내리는 이슬 맞으며
나그네들 마음껏 슬픔을 씻는다
한밤의 축제는 뜨거워가고
하늘엔 수많은 별이 빛난다
흥겨워 부르는 노래 속에서
오늘도 말없이 어둠이 익는다
지친 나그네들 강가에 모여
손에 손을 잡고 노래하며 춤춘다
먼길 다니다가 쉴 곳을 찾아
이제 여기 모여 아픈 마음 달랜다
모두가 웃는 얼굴 즐거운 모습
불꽃이 타오르고 달빛도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