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때 빠져있던 철모르던 사랑 끝난 뒤
나는 다시 한번 정든 거리 돌아보았죠
끄떡없던 사랑 믿어지지 않게 끝난뒤
부는 바람속에 나의 미련만이 남았죠
희미한 가로등 불빛
쓸쓸한 나의 그림자
*날아가는 철새를 나는 너무 믿었어
그렇게 떠날 줄을 왜 나는 몰랐나
어느 누가 내빰에 눈물 닦아주려나
꿈을 주던 사람아 이제는 이제는 안녕
2. 시간 흐른 뒤에 잊혀질까 생각하면서
우리들은 서로 마지막 인사를 나눴죠
내밀었던 그녀 하얀 손을 나는 놓은 뒤
나는 한숨속에 천천히 발길을 돌렸죠
들려온 슬픈 내노래
떠오른 그날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