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구름 떠난 하늘 빈자리 <br>바람 떠난 숲의 빈자리 <br><br>꽃져버린 들의 빈자리 <br>너 가버린 내 맘의 빈자리 <br><br>바람도 구름도 꽃 피듯이 오겠지만 <br>다시 메울 수 없는 내 맘의 빈자리여<br><br>날이 가면 잊으리라던 <br>너의 생각 지우지 못해 <br><br>긴 긴 밤을 잠 못 이루며 <br>달래 보는 내 맘의 빈자리 <br><br>가버린 날들이 돌아올 수 없듯이 <br>다시 메울 수 없는 내 맘의 빈자리여 <br><br>바람도 구름도 꽃 피듯이 오겠지만 <br>다시 메울 수 없는 내 맘의 빈자리여<br><br>내 맘의 빈자리여